누군가에겐 고대생이 되었을 때, 또 누군가에겐 결혼식 날일 수도 있다. 고대신문 사진부에서는 학교 안 팎의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‘인생 최고의 순간’을 담은 사진을 모았다.그들이 건낸 최고의 순간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담고 있었다.사진은 없지만 이야기로 행복의 순간을 전해온 이도 있었다. 다정문화사를 운영하는 이옥(여・45) 씨는 네 자매가 함께 내장산에 갔던 기억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. “산을 잘 타지 못하는데 우연히 큰 형부와 네 자매가 함께 내장산 정상까지 올라간 적이 있어요. 산에서 내려와 주차장에 세워 둔